‘20세기 소년’의 저자 박형근씨가 제5회 대한민국 디지털작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5회 대한민국 디지털작가상 시상식에서 ‘20세기 소년’의 박형근 씨에게 대상을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박 씨는 창작지원금으로 2천만원을 거뭐졌다.
우수상은 ‘순혈’의 이연주씨 ‘휘넘의 세상’의 김민수 씨가, 청소년부문 대상은 인천국제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장준영 군이 ‘공간축소’로 수상했다.
이 외에 ‘리셋’의 한선미씨, ‘비(鼻)’의 최정식씨, ‘꿈꾸는 미로’의 김주연씨, ‘한낮의 꿈과 한밤의 꿈’의 김슬기씨 등이 좋은 성과를 거뒀다.
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광호 문학평론가(서울예대 교수)는 “문제의식과 사회적 상상력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디지털문학의 가능성을 실감했다”며 “이들 수상작은 전자책 시대에 맞는 새로운 글쓰기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디지털작가상 공모전은 전자책 콘텐츠 발굴과 디지털 기반의 신진 작가를 양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난 2006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다섯 번째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총 865편이 응모됐다.
당선작은 한국전자출판협회에서 전자책으로 제작해 출간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디지털작가상 선집 코너를 마련하는 등 전자책 유통 및 홍보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