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10일 월요일

[신한은행] 화승 이제동, 드롭 피해입고도 전상욱에 역전승 3-2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시즌 3R 1주차@온게임넷
▶화승 3-2 폭스
1세트 박준오(저, 6시) 승 < 이카루스 > 이영한(저, 3시)
2세트 박준오(저, 12시) < 아즈텍 > 승 김준호(저, 5시)
3세트 김태균(프, 1시) < 피의능선 > 승 김준호(저, 7시)
4세트 이제동(저, 7시) 승 < 벤젠 > 김준호(저, 1시)
5세트 이제동(저, 3시) 승 < 포트리스SE > 전상욱(테, 9시)

화승 이제동이 4벌처 드룹으로 큰 피해를 입고도 침착한 대응으로 폭스 전상욱을 물리치고 세트 스코어를 역전시켰다.

이제동은 1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3라운드 전상욱과의 경기에서 4벌처 드롭에 피해를 입었지만 뮤탈리스크와 럴커를 활용한 견제로 역전승을 따냈다.

이제동은 초반부터 전상욱의 전략에 큰 피해를 입었다. 전상욱이 앞마당 확장기지까지 늦춰가며 준비한 4벌처 드롭에 이제동은 한동안 본진 자원을 채취하지 못했다. 뮤탈리스크로 역공을 갔지만 SCV가 수리하는 발키리 때문에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불리한 상황에서 이제동의 선택한 끊임없는 견제. 이제동은 5시 확장기지를 확보한 이후 뮤탈리스크와 럴커로 전상욱이 앞마당을 원활하게 확보하지 못하도록 괴롭혔다. 스캔이 늦는다는 것을 간파하고 럴커를 상대 앞마당에 투입해 커맨드센터를 띄우게 만들었고 다수의 스컬지를 동원한 뮤탈리스크로 다시 앞마당 SCV를 타격했다.

특히 이제동의 센스는 전상욱의 발키리가 수비를 위해 귀환하는 위치에 세워둔 스컬지였다. 정확히 회군 길목에 배치된 이제동의 스컬지는 전상욱의 주병력이나 다름없는 발키리 2기를 떨구는 혁혁한 전과를 세웠다.

전상욱의 발키리가 떨어진 것을 확인한 이제동은 망설임없이 공세를 취했다. 계속해서 뮤탈리스크를 충원하면서 전상욱의 앞마당을 두들겼다. 추가 생산된 발키리까지 떨구는데 성공한 이제동은 전상욱의 머린과 골리앗을 모조리 제압하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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